실종자 수색·인명 구조 35건 성과
선박 예인 21건 등 해양 안전 기여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올해 부산 바다의 안전을 지킨 민간해양구조대의 활약을 높이 평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1일 부산 영도구 봉래동 물량장 인근에서 민간해양구조대 드론수색대가 드론을 이용해 부산항대교에서 해상으로 추락한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사진=부산해양경찰서] 2024.12.20 |
민간해양구조대는 올해 총 67건의 해양 사고에 즉각 대응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했다. 이들은 실전같은 훈련으로 사고 대응 능력을 강화했으며, 해양사고 예방과 안전 의식 제고에도 기여했다.
주요 성과로는 실종자 수색과 인명 구조 35건, 선박 예인 21건 등이 있었다. 전날 해양경찰청 주관으로 우수 민간해양구조대원 선발이 있었으며, 부산해양경찰서의 대원이 선발되는 영예를 얻었다.
내년 1월 3일부터 민간해양구조대는 '해양재난구조대'라는 새 명칭으로 더욱 체계적인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민간해양구조대는 해양경찰의 든든한 파트너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며 "공공의 협력을 강화해 더 안전한 바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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