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배달 안부 캠페인 참여
우유배달로 노인 안부 확인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이기일 보건복지부 차관은 동절기를 맞아 독거 어르신에 우유를 배달하고 돌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복지부 차관은 서울시 중구 황학동에 있는 다세대 주택가를 찾아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우유배달 안부 캠페인)'에 일일 배달원으로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유배달 안부 캠페인은 민간기업과 일반 시민의 후원을 통해 홀로 사시는 어르신에 무상으로 우유를 배달하면서 안부를 확인하는 캠페인이다. 어르신이 이전에 배달한 우유를 가져가셨는지 그대로 두셨는지 확인해 혹시라도 어르신에게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지자체나 보호자에 연락하는 방식이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차관이 24일 서울시 중구 황학동에 있는 다세대 주택가를 찾아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우유배달 안부 캠페인)에 일일 배달원으로 참여했다. [자료=보건복지부] 2024.12.24 sdk1991@newspim.com |
복지부에 따르면 기업과 개인 약 2만6000명은 우유배달 안부 캠페인 후원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11월 기준 전국 5750가구에 우유를 제공한다.
이 차관의 아침 우유배달을 받은 정 씨(87세)는 이 차관을 반갑게 맞았다. 추운 날씨에 찾아와준 것에 감사의 인사도 표했다.
이 차관은 "날씨는 춥지만 반갑게 맞아주신 어르신 덕분에 마음은 더 따뜻하다"며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 좀 더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어르신 돌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