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김 수석을 내란 혐의로 입건하고 8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수석은 비상계엄 선포 다음날인 지난달 4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 등과 삼청동 안전가옥(안가)에 모여 계엄 관련 법률 검토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김주현 민정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사울 서대문구 국가수사본부의 모습. 2025.01.10 choipix16@newspim.com |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일 김 수석 등 8명을 내란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경찰 특별수사단의 비상계엄 수사가 대통령실 참모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앞서 특수단은 7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신 실장은 지난달 4일 새벽 비상계엄 해제 직후 국방부 지하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에서 윤 대통령 주재로 열린 회의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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