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신한투자' 등 4대 금융사 협업툴 고객사로 확보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NHN두레이는 올인원 협업 서비스 '두레이(Dooray!)'가 국내 협업툴 최초로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었다고 15일 밝혔다.
NHN두레이 측은 "이번 혁신금융 서비스 지정으로 우리금융지주, 우리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IBK 기업은행 네 곳은 이르면 이번 달부터 내부 업무망에서 협업 SaaS 두레이를 활용한다"며 "금융기관 내부망에 협업툴을 SaaS로 제공하는 것은 국내 협업툴 중 처음"이라고 전했다.
두레이는 작년 12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내부업무용 단말기에서 SaaS 이용' 항목에 포함됐다. 이번 도입으로 금융사들은 망분리 규제로 인해 분리되어 있던 메일 시스템을 통합해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모바일 환경에서도 협업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사진=NHN두레이] |
두레이는 프로젝트 관리, 메일, 메신저, 화상회의, 지식관리 등의 통합 기능과 AI 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두레이 내 쌓인 업무 DB를 기반으로 1분 만에 AI 챗봇을 만드는 기능은 실질적인 업무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NHN두레이는 올해 국내 SaaS 기업 최초로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안정성 평가를 통과하며 도입 기반을 다졌다. 생성형 AI 도입을 위한 사전 테스트와 모바일 인증 추가 등 금융권 특화 기능을 통해 높은 보안성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백창열 NHN두레이 대표는 "두레이는 금융 시장 확대를 위해 선제적으로 준비했으며, 기술력과 보안성을 인정받아 이번 지정이 가능했다"며 "금융기관의 디지털 업무 문화 조성에 기여하며 고객사 확장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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