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무등시장 23~ 27일 온누리상품권 환급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 남구는 설을 앞두고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와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등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봉선시장과 무등시장에서는 23일부터 27일까지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가 열린다. 소비자가 국내산 농축산물과 수산물을 구매하면 일정 금액의 온누리상품권을 받는다.
광주 남구청 전경 [사진=광주 남구청] |
봉선시장에서 농축산물을 3만4000원에서 6만7000원 미만으로 구매할 경우 1만원, 6만7000원 이상 구매할 경우 2만원의 상품권이 제공된다. 무등시장은 수산물 구매자가 동일한 조건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봉선시장과 무등시장의 공영주차장을 22~30일 무료로 개방한다. 무등시장 주차타워는 115대, 봉선시장 공영주차장은 105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남구청의 공직자들도 봉선시장, 무등시장, 백운 대성시장을 방문해 설 차례상 준비에 필요한 성수품 등을 구매하며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내수 경제가 얼어붙은 상황인데다 소비자들도 지갑을 쉽게 열지 않고 있어서 전통시장 상인들의 주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전통시장을 방문해 십시일반으로 구매에 나서면 모두가 행복한 설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