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K-기업가정신·우주항공 분야 등 지역 현안에 관심 요청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이 21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구본상 LIG넥스원 회장을 만나 진주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구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건립 등을 소개하고, 초소형위성 및 미래항공기체(AAV) 등 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최첨단 미래 우주항공 분야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KAI회전익비행센터 및 AAV실증센터 전체 조감도. [사진=진주시] |
그러면서 "우주항공 분야 규모는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2045년에 세계 우주항공 분야 규모가 20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우주항공 분야를 누가 선점하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주시는 초소형위성 개발, KAI 회전익 비행센터 건립,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와 우주항공시험센터 구축 등을 통해 진주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진주의 우주 및 미래항공 분야 사업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구본상 회장은 "GS 창업주이신 허만정 회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벤처 투자자라고 할 수 있다. 대한민국 1세대 창업주들의 K-기업가정신을 국내외로 확산하는 데 많은 역할을 해주고 있는 진주시에 감사하다"며 "진주시에서 추진하는 초소형위성 개발, 미래항공기체 실증센터 구축 등 우주항공 분야 사업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화답했다.
구 회장은 LG전자의 미국 법인 부장과 LG화재 미국지점장, LIG손해보험 미국법인장 등을 역임하며 해외 영업에 탁월한 리더로 알려져 있다.
이날 진주시는 서초구 엘타워에서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건립 정책 포럼'을 개최해 관련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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