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 AI·IoT·클라우드 기술력과 5G 특화망 융합서비스 제공 예정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공작기계·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스맥(SMEC)의 ICT사업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난 2일 5G 이동통신 특화망용 기간통신사업자 1호 면허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스맥의 ICT 사업부는 대한민국에 통신 기술이 보급된 시기부터 국내 ICT 산업 및 인프라 발전을 이끌어온 국내 통신장비 벤처 1세대 기업이다. 이번 면허 획득은 스맥의 ICT 사업부가 지난해부터 5G 특화망구축 및 서비스 제공 사업을 준비해온 결실이며 이를 통해 전국 5G 이동통신 특화망을 구축 및 운영할 수 있게 됐다.
5G 특화망은 특정 기업의 사옥이나 공장, 물류기지 등에 맞춤형으로 구축한 5G 통신망으로 기존 통신네트워크의 한계를 뛰어넘어 스마트 제조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맥 로고. [사진=스맥] |
스맥은 자사의 AI, IoT, 클라우드 기술력과 5G 특화망 통신 기술을 융합해 글로벌 제조산업에 차별화된 5G 특화망 융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글로벌 제조업계는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를 통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이미 산업용 데이터 표준화와 통신 기술의 융합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특히, 스맥은 국내외 제조현장에서 축적해온 경험과 솔루션을 5G 특화망과 결합하여 완성도 높은 패키지 형태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패키지는 각 제조업체의 요구에 따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솔루션을 통합한 형태로 제공되며 구독 모델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구독서비스는 고객사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고 지속적인 업데이트 및 개선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며 스맥은 안정적인 매출 발생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최영섭 스맥 대표이사는 "5G 특화망 사업자로서 지위를 획득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하며 향후 B2B 및 B2G 5G 특화망 시장에서 다양한 융합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그는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통해 제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며 "5G 특화망 기술을 중심으로 한 스맥의 도전은 고객에게 최상의 제조 솔루션을 제공함과 동시에 글로벌 제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