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 딛고 동해안 최고 '스마트 전통시장' 재도약 기대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2021년 발생한 대형 화마에 소실돼 재건축에 들어간 경북 영덕시장이 올해 8월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시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영덕군에 따르면 올해 8월 준공 목표로 겨울철 공사 중단 등 휴지기 없는 공사로 올해 1월 중에 1·2층 슬래브 거푸집을 설치하고 4월까지 골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단열, 도장, 미장, 조적 등 내부 마감은 7월까지 끝내고 8월에 예정대로 준공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지난 2021년 대형화재로 소실돼 재건축에 들어간 경북 영덕시장이 올해 8월 준공 목표로 막바지 시공에 속도를 내고 있다.[사진=영덕군]2025.01.23 nulcheon@newspim.com |
예정대로 영덕시장 재건축이 마무리되면 영덕시장은 화마에 할킨 시련을 묻고 동해안 최고의 스마트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새롭게 태어날 영덕시장은 연 면적 5770㎡ 규모로, 1층에는 51개의 점포가 들어서고, 2층에는 다목적실·동아리실·교육실 등 주민편의시설이 마련된다.
또 차량 216대를 수용할 수 있는 전용 주차장을 조성해 주차 문제를 해소하고, 별도의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예산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어린이 놀이공간과 편의시설도 갖추게 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시장 상인들과 현장 중심의 긴밀히 소통을 바탕으로 충실히 재건축에 임하고 있다"며 "계획대로 공사가 진행되어 을사년 새해에는 명품 영덕시장으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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