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데이터 안전성 입증"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의료 인공지능 기업 코어라인소프트가 글로벌 의료 데이터 보호의 최고 권위인 유럽 GDPR 및 미국 HIPAA에 대한 적합성 인증을 동시 획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GDPR은 유럽연합의 개인정보 보호 규정으로 엄격한 데이터 보호 기준을 통해 사용자 정보의 무단 사용을 방지하고 있다. HIPAA는 미국의 의료정보 보호법으로 의료 데이터의 기밀성과 보안을 보장하는 데 중점을 둔다.
코어라인소프트 로고.[사진=코어라인소프트] |
두 인증은 각각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필수적인 조건으로, 인증기관에서 심사를 통해 검증을 받음으로써 코어라인소프트의 기술력과 데이터 관리 능력이 글로벌 수준임을 확인하게 됐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독일(HANSE)를 포함해 이탈리아(RISP), 유럽 5개국(iDNA) 등 여러 국가에서 폐암 검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독보적 경쟁력을 확보했다. 최근 독일 등 대표적인 유럽 국가에서 폐암검진 시범사업 후 AI를 필수로 권고하는 등 전례 없던 의료 패러다임을 빠르게 구축하는 가운데, 다양한 국가에서 착수되고 있는 폐암검진 사업을 위한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대 의료 시장인 미국에서도 순조롭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메사추세츠 Top 5 병원인 UMass Memorial Medical Center에 폐암, 폐기종 및 관상 동맥 석회화(CAC)를 조기에 탐지하는 흉부질환 동시진단 제품 AVIEW LCS Plus를 판매했고, 지난해 말 폐 질환 치료를 선도하는 템플대학병원 산하의 템플폐센터(Temple Lung Ccenter)에 주요 제품 3종을 동시에 판매했다.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의료 데이터를 다루는 모든 과정에서 신뢰성과 안정성을 보장하며, 더욱 확대될 글로벌 폐암 검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코어라인소프트 박혜이 규제혁신부 이사는 "이번 인증은 유럽과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코어라인소프트의 신뢰성과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보안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여 의료 AI 솔루션의 혁신과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