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는 24일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감시 및 환경오염 취약지역에 대한 감시활동을 밝혔다. 이를 통해 설 연휴 동안 환경 오염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시흥시는 24일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감시 및 환경오염 취약지역에 대한 감시활동을 밝혔다. [사진=시흥시]

시에 따르면 연휴를 전·중·후 3단계로 나누어, 연휴 전 단계에서는 환경기초시설과 폐수 배출업소에 대한 자율 점검을 유도하고, 시흥 스마트허브 및 공장 밀집 지역 하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연휴 기간인 25일부터 30일까지의 6일간 한강수계와 산업단지 등 오염이 심각한 하천에 대한 순찰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며, 경기도와 연계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환경오염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연휴 이후에는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의 가동 정상화를 위해 기술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단속 기간에는 환경감시용 드론 등 첨단장비를 활용하여 단속의 효과성을 높이고 불법 배출업체에 대한 감시를 더욱 체계화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특별단속을 통해 적발된 오염 행위자에 대해 행위의 고의성과 누적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관련 법률을 적용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취약 시기의 오염 행위가 근절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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