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김동연 "위기 속 경제 리더십 필요...정권 교체·경제 정책 대전환 중요"

기사입력 : 2025년01월24일 20:10

최종수정 : 2025년01월24일 20:10

한국 경제 메시지...정치적 불확실성 속 신뢰 회복
도지사, 대선 출마보다 경제 살리기에 집중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오후 5시40분경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 A출구에서 다보스포럼 관련 언론사 브리핑 시간을 가졌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오후 5시40분경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 A출구에서 다보스포럼 관련 언론사 브리핑 시간을 가졌다. [사진=독자제공]

김 지사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정치적 불확실성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국가 신인도 하락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이번 포럼에서 경제 잠재력과 회복탄력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정치 지도자로 초청받았으며, 포럼에 가기 전 주최 측의 요청으로 해외 언론과 미디어 리더 브리핑을 진행했다.

미디어 리더 브리핑에서 김 지사는 대한민국의 정치적 상황과 경제에 대한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가졌고, 이는 예년에 없던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대선 출마에 대한 질문에, "현재는 대한민국의 위기 극복을 위한 일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개인 욕심을 내려놓고 계엄과 내란 종식과 경제 살리기 등의 과제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다"라고 피력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신뢰의 위기로 인해 민심이 떠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여론조사에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며, "정권 교체와 경제 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다보스포럼에서의 성과로는 한국 경제의 확신을 심어주는 메시지를 전한 것과 함께 트럼프 측 인사들과의 대화를 통해 교류하려는 노력을 가리켰다. 그는 이와 같은 네트워킹을 통해 향후 한국의 경제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김동연 지사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자신의 지지율에 큰 관심을 두지 않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위기 극복과 경제 살리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슈퍼추경을 통한 민생 살리기와 기업 지원도 제안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다보스포럼이 정치 지도자들이 모여 공통의 문제를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로서, 한국 정치 지도자들이 국제 사회의 이슈에 보다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