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내달 2일까지 특별교통대책 시행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올해 설 명절 연휴 기간 연안여객선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해진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이번 설 명절 기간 동안 연안여객선을 이용하는 국민들의 편안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설 연휴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이달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시행한다.
이번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에는 약 31만명(하루평균 3만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설 당일을 하루 앞둔 28일에 이용객이 가장 많을 것(약 4만5000명)으로 전망된다.
해수부는 예비선 5척을 추가로 투입해 여객선을 126척까지 확대 운영하고, 운항 횟수도 평소보다 7% 증가한 7,604회까지 증편하여 명절 연휴 여객 수요 증가에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수부는 여객선 이용자가 귀성길 도착 예정 시간을 쉽게 가늠할 수 있도록 여객선의 실시간 운항 현황, 소요 시간 및 요금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여객선 길찾기' 서비스와, 다음 날 여객선 운항 여부를 안내하는 '내일의 운항예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의 추석 귀성객 [사진=인천시 옹진군] |
또한 터미널의 밀집도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드론 사진‧영상을 SNS를 통해 제공하며, 1월 27(월)부터 30일(목)까지 연안여객선터미널 5개소의 주차비를 면제한다.
다음 날의 여객선 운항 가부(운항‧결항‧일부운항‧검토)를 사전에 분석·예측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누리집 및 네이버밴드 등을 통해 이용객에게 제공 중(일 1회 13시)
한편 해수부는 여객선의 안전 운항을 위해 작년 12월 30일부터 올해 1월 10일까지 전국 연안여객선 132척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일부 장비 교체·수리 등 총 209건의 보완 필요사항을 발굴했으며, 여객들이 안심하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모두 시정조치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올 설 명절 기간에도 국민께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특별교통대책을 빈틈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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