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뉴스핌] 남경문 기자 = 통영해양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6시 41분경 통영시 연화도 남동방 2해리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A호 화재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통영해경이 지난 2일 오후 6시41분께 경남 통영시 연화도 남동방 2해리 인근 해상에서 불이난 어선 A호 승선원 3명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통영해양경찰서] 2025.02.03 |
해경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은 현장 도착 후 화재 선박 승선원 3명을 안전하게 경비함정으로 옮겼다. 이어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해 근처 가스통을 치우고 소화장비로 불을 완전히 진압했다.
엔진 작동 불가로 운항이 불가능해진 A호는 해경 경비함정에 의해 통영 강구안으로 예인됐다. 화재로 인해 조타실과 선실 일부가 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작업등에서 시작된 불이 자체 진화되지 않아 선장이 신고했고, 통영해경은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상인 통영해양경찰서장은 "겨울철에는 화재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조업 전 철저한 점검과 함께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신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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