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보건소는 어르신들의 의료비 부담 경감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2월부터 '인공관절 및 시력 찾아드리기 사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경남 남해군보건소가 시행하는 2025 어르신 인공관절 및 시력 찾아드리기 사업 안내 포스터 [사진=남해군] 2025.02.04 |
신청 대상은 남해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군민으로 60세 이상(1966년 1월 1일 이전 출생자)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 하위 50% 이하인 사람이다.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거나 노안으로 시력 검진 및 수술이 필요한 이들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대상자는 신분증, 건강보험납부확인서, 의뢰서(의사소견서 및 진단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남해군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인공관절 지원 한도액은 본인부담금 200만원 이내로 검사료, 입원료, 수술료 및 간병비, 보장구 구입비 등이 포함된다.
시력찾아드리기 사업은 안과 검진 결과 백내장, 망막질환, 녹내장 등 기타 안질환으로 개안수술이 필요한 경우 이에 따른 의료비용을 지원한다.
대상자 선정 이전의 검진·수술비용은 지원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보건소로 사전 신청 접수해 대상자 선정 후 의료기관과 일정을 협의해 진행해야 한다.
정현포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료서비스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고령화 사회에서의 건강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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