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청년정책위원회를 열고 2025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심의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시행계획은 약 160억 원의 예산을 바탕으로 10개 부서에서 42개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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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청년정책위원회 청년정책 회의 모습[사진=평택시] |
현재 평택시 청년인구는 2024년 기준 17만 5천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약 30%를 차지해 경기도 수원에 이어 청년 비율이 두 번째로 높은 도시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계획에는 △일자리 △주거 △교육·문화 △복지 △참여·권리 등 5대 추진 전략 아래 구성됐다.
특히 일자리 분야에서는 '청년창업자 금융지원사업'의 은행 선택권과 지원 범위를 확대했고, '평택 청년 취업성공 지원사업'도 신규로 도입한다.
주거 분야에선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한 '청년 전월세 보증금 지원사업' 등이 포함되며, 교육·문화 분야에서는 '평택시 장학관' 운영과 '퇴근길 콘서트' 같은 문화지원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복지 및 참여·권리 분야엔 청년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마음스테이'와 청년 네트워크 활동 지원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청년과 소통을 강화하여 평택을 더욱 살기 좋은 젊은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