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전북권 광역전철망 구축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정헌율 익산시장은 18일 대구-경북 광역철도 운영을 직접 체험하며 그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정헌율 시장은 전북자치도 건설교통국 관계자들과 함께 이날 대구를 방문해 대구시 철도시설과 담당자로부터 대경선의 사업 추진 과정과 운영 성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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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이 대경선 탑승을 체함하고 있다.[사진=익산시]2025.02.18 lbs0964@newspim.com |
또한, 동대구역에서 경산역까지의 구간을 시승하며 광역철도의 장점을 실감했다.
대경선은 기존 경부선의 유휴 용량을 활용해 구미, 칠곡, 대구, 경산을 잇는 노선으로서, 하루 최대 100회 운행되며 교통카드로 간편한 탑승이 가능하고, 시간당 3회 이상의 잦은 배차로 대중교통 접근성이 높다.
익산시는 전북 지역 주요 도시들을 생활·경제권으로 연결하고, 새만금장항선과 서해선을 포함한 동서축 및 정읍에서 논산을 잇는 남북축 철도망을 연계해 지역 간 이동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과정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필수 과제로 인식돼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철도 인프라 구축이 10년 이상의 긴 시간이 걸리는 사업인 만큼, 정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전북권 광역전철 사업이 우선적으로 반영되는 것이 중요하다.
정헌율 시장은 "전북권 광역전철망이 구축되면 이동의 편리함이 크게 개선될 뿐 아니라, 산업, 관광,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전북 지역의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것"이라며 "정부와 협력해 철도망을 조속히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