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 정책' 집중한 군 인사 경질 가능성 거론해 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찰스 브라운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경질했다.
22일(현지 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브라운 의장을 해임하고 공군 중장 댄 라진 케인을 차기 합참의장으로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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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브라운 미국 합찹의장. [사진=미 국방부 캡쳐] |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찰스 브라운 장군이 조국을 위해 40년 넘게 봉사한 데 감사드리고 싶다. 그는 신사이자 탁월한 리더이며, 그와 가족들의 훌륭한 미래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해임된 브라운 의장은 전투기 조종사 출신의 공군 대장으로 미국 역사상 두 번째 흑인 합참의장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들은 지난해 대선 승리 후 '다양성 정책'(DEI)에 과도하게 집중해 온 군 고위 인사들을 즉각 경질해야 한다며 브라운 의장 등을 거명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