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전날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제13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민원·옴부즈만 분야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민권익위원장 단체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민권익위는 국민소통과 권익보호의 의지를 대·내외에 다짐하기 위해 2013년부터 2월 27일을 국민권익의 날로 지정해 기념해왔다. 매년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민원·옴부즈만, 부패방지, 권익개선, 행정심판 등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은 기관과 유공자를 선정해 표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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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7일 제13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서초구 옴부즈만 조용재 위원(가운데)과 관계자들이 민원·옴부즈만 분야 최우수기관 표창 수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초구] |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서초구 옴부즈만은 지난 2023년 2월 27일 '국민권익의 날'에 맞춰 개소식을 열고 출범한 이래 수많은 고충민원에 귀를 기울여 왔다. 3명의 상임·비상임위원으로 구성된 서초구 옴부즈만은 지난 2년간 총 280여건의 다양한 민원을 처리한 바 있다.
이번 최우수 기관 표창을 수상해 구민의 권익 구제와 옴부즈만 제도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또 서초구 옴부즈만은 지난해 자치구 중 최초, 대한민국에서는 8번째로 세계옴부즈만협회(IOI)에 회원으로 승인을 받기도 했다.
조용재 서초구 옴부즈만 대표위원은 "구민들의 다양한 고충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법률, 행정,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옴부즈만을 운영중"이라며 "이번 표창 수상을 계기로 구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구민의 고충 해결과 권익 증진을 위한 그간의 노력이 이번 민원·옴부즈만 분야 최우수 기관 표창 수상이라는 결과로 결실을 맺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민원 해결과 옴부즈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