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비전과 정책에 중점 두고 이 대표와 면담 준비"
"기후경제 대전환과 기득권 포기 방안 설명"
"개헌의 주요 내용...경제 개헌과 권력 구조 개편해야"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8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회동 후 기자들과 접촉하며 백브리핑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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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8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회동 후 기자들과 접촉하며 백브리핑을 진행했다. [사진=독자제공] |
김 지사는 "이재명 대표와 만남을 가졌다. 모두 발언에 이어 둘이 차담하면서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그는 대한민국 정권 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권 교체 이상의 변화가 반드시 일어나야 한다고 공언했고, 이 대표와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비전과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발표한 기후경제 대전환 전략과 기득권 공화국을 기회 공화국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내용을 공유하며 정권 교체를 넘어서는 비전과 전략에 대해 협의하자고 제안했다.
경기도 강민석 대변인은 "김동연 지사가 오늘 발표한 기후경제 대전환과 기득권 포기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한민국의 비전과 정책을 놓고 이 대표와 논의한 점이 있었다"며, 탄소세 도입 문제도 언급됐다고 밝혔다.
그는 "정권 교체 이상(삶의 교체)이 필요하다"는 김 지사의 강한 의지에 이재명 대표가 공감했다는 설명을 추가했다.
기자들이 불체포 특권과 관련해 질문했을 때, 강 대변인은 구체적인 논의가 있었다고 밝히며 기득권 공화국 해체를 위한 방향과 대통령실의 슬림화 등을 언급했다.
그는 김 지사가 주장하는 개헌의 주요 내용이 경제 개헌과 권력 구조 개편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강 대변인은 김동연 지사가 대한민국을 위한 비전과 정책에 중점을 두고 이재명 대표와의 면담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