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전기자동차 화재 예방과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군청 주차장 전기차 충전소 옆에 질식소화포와 소화기함을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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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청 주차장에 질식소화포가 설치되어 있다. [사진=함양군] 2025.03.05 |
전기차 화재는 고온에서 장시간 화염이 지속되는 특성이 있어 화재 조기 진압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질식소화포가 가장 효과적인 진화 장비로 꼽힌다.
질식소화포는 차량 전체를 덮어 산소 공급을 차단함으로써 배터리 화재의 주요 특성인 열폭주 현상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
군은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해 필요시 질식소화포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안전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전기차 화재는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신속한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라며 "군민이 안심하고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소화 장비 설치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