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공사 현장 6개소 및 선박 약 24척 대상
[목포=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해상공사에 사용되는 선박의 해양오염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내달 4일까지 일제점검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봄철 농무기를 맞아 선박사고 및 해양오염사고를 예방하고자 목포항 등 주요 해상공사 현장 6개소와 동원된 선박 약 24척을 대상으로 선저폐수와 분뇨 등 오염물질의 불법 배출 여부 등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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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이 해상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2025.03.11 hkl8123@newspim.com |
또한 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선박의 부주의로 인한 기름 유출 사고 및 선저폐수 불법 배출 등 각종 해양오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 지도를 강화한다.
선박 종사자를 대상으로 오염물질기록부 작성 방법과 주요 오염사고 사례를 설명하는 예방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해양오염사고 취약지인 해상공사에 동원되는 예인선, 크레인부선 등의 선박을 대상으로 실시한다"며 "청정한 바다 지키기에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