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경정, 올해 깜짝 활약 이용세·박진서...여성 강자는 단연 김인혜

기사입력 : 2025년03월17일 14:33

최종수정 : 2025년03월17일 14:33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1월 1일 새해의 시작과 함께 펼쳐진 2025년 경정이 11회차까지 순조로운 항해를 펼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본격적인 다승 경쟁이 펼쳐지는 상황이다.

미사경정장에서 선수들이 턴마크를 돌며 경합을 벌이고 있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본부에 따르면 현재 분위기는 여전히 김민준(13기, A1), 김종민(2기, A1), 김완석(10기, A1) 등 기존에 강자로 꼽히는 선수들이 주로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지만, 이런 정상급 선수들 못지않게 깜짝 활약을 펼치며 눈도장을 확실히 찍고 있는 선수들도 있다. 아직은 섣부른 판단이라 할 수 있지만 올해 이들의 활약도 충분히 기대해 볼만 한다.

가장 인상적인 깜짝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는 이용세(2기, A1)다. 항상 꾸준하게 자기 몫을 해내는 준 강자급 선수지만, 올해는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대단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1~2회차 2주간 무려 6승을 차지하는 괴력을 발휘했는데 그 이후 잠시 주춤하는 듯 3~9회차 사이에 1승밖에 추가하지 못했다. 하지만 10회차에 다시 2승을 거두며 현재 9승으로 다승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1~6월까지 총 승수가 5승이었던 것과 비교한다면 최근 기세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알 수 있다. 이용세의 장녀인 이현지가 17기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딸에게 모범을 보이려는 심리적 요인도 이 같은 상승세의 한 가지 이유라 할 수 있겠다.

다음으로 '소리 없는 강자' 박진서(11기, A1)의 초반 활약도 상당히 눈에 띈다. 큰 기복 없이 출전하는 회차마다 꾸준하게 입상에 성공하며 11회차까지 1위 4회, 2위 8회를 거두며 경정 최고등급인 A1 등급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주로 2위가 많다는 점이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그 대신 모터 성능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항상 일정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

활약이 지속된다면 김응선(11기, A1)과 더불어 11기를 대표하는 강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력한 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이동준(8기, A1)과 이휘동(14기, A2)도 올해 초반 성적도 기대 이상이다.

이동준은 현재까지 1위 8회, 2위 1회를 차지하며 다승 10위 이내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특히나 1~2 코스에 5회 출전해 모두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코스 운영에 확실한 강점을 발휘하고 있다.

이휘동도 벌써 1위 5회, 2위 5회를 차지할 정도로 출전할 때마다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나 출발 능력뿐만 아니라 경주 운영 면에서도 상당히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신인급에서는 박원규(14기, B2)와 더불어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지난 3월 13일 7경주에서 사전 출발 위반으로 실격되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는데, 이 여파를 얼마나 빠르게 극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여자 선수 중에서는 단연 김인혜(12기, A1)가 돋보인다. 최근 11회차에서는 배정받은 모터의 영향 때문인지 4착 1회, 6착 2회로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연대율이 66% 정도로 떨어졌지만, 직전 10회차까지 1위 5회, 2위 7회를 기록하며 연대율 80%를 기록할 정도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1~2번 안쪽 코스는 물론이고 5~6번 바깥쪽 코스를 배정받은 경우에도 고르게 입상에 성공할 정도로 경주 운영 면에서도 약점을 보이지 않아 현재 여성 최강자는 단연 김인혜라 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곽현성(1기, A2)과 서화모(1기, A1)도 침체기를 벗어나 초반부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에 앞으로의 행보를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경정 전문가들은 "과거에도 초반 상승세가 붙어 확실하게 자신감을 얻은 선수들이 데 성공한다면 그 기세가 1년 내내 이어진 경우가 많은 만큼 위에서 언급한 선수들 대부분 좋은 성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예측했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화영, 대법서 징역 7년8개월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7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사진은 이 전 지사가 지난해 10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 사건 조사 관련 청문회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이던 2019년, 쌍방울로 하여금 도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와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 5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 측에 보내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기도 평화부지사, 경기도 산하기관인 킨텍스 대표로 재직 중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와 차량 등 3억3400여만 원의 정치자금을 제공받은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이중 2억5900여만 원에 대해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1심은 이 전 부지사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해 정치자금법 위반 징역 1년 6개월,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징역 8년을 합해 총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쌍방울이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500만 달러)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통령의 방북비용(300만 달러)을 대납하려 했다는 검찰 측 판단을 모두 받아들였다. 다만 검찰이 공소사실에 적시한 총 800만 달러 중 394만 달러만 해외로 밀반출된 불법 자금으로 인정했다. 2심은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7년 8개월 및 벌금 2억5000만원, 추징 3억2595만 원으로 감형했다. 구체적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8개월을,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7년을 각각 주문했다. 1심 형량과 비교해 1년 10개월이 감형됐다. 2신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검찰이 기소한 대북송금 800만 달러 가운데 394만 달러만 북한 측에 밀반출됐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특히 이 중 200만 달러는 김 전 회장이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비용으로 대납한 것이라고 봤다. 다만 "뇌물죄, 정치자금법 위반죄 범행 후 공무원 또는 정치인으로서 부정한 행위까지 나아가지는 않은 점, 스마트팜은 인도적 지원 사업이었고 남북간 평화조성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이라는 정책적 목적도 있는 점, 김성태가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 추진 등 이익을 도모한 사정도 있고 피고인이 김성태에게 비용 대납을 강요한 사정은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양형으로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과 이 전 부지사 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양 측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부분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검사의 사전면담 등이 이루어진 증인의 법정진술의 신빙성 판단, 유죄의 인정에 필요한 증명의 정도, 뇌물수수죄에서 직무관련성, 대가성, 뇌물귀속 주체와 고의, 정치자금 부정수수죄에서 정치자금과 고의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05 10:45
사진
외교부 장관 김현종·조현 거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새 정부는 민생 회복과 함께 대미 관세 협상 등 외교·안보 문제도 시급하다. 미국 법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국을 대상으로 부과한 상호관세 효력을 정지시켰지만 여전히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신 것은 아니다. 지난 4일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강조해왔다. 민주당 공약집을 보면 통상환경의 변화와 경제안보 중요성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20개국(G20)·주요 7개국(G7) 등의 적극 참여를 통해 글로벌 현안 적극 대응하고 2025 경주 APEC 성공적 개최를 위한 외교역량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계승 발전해 글로벌 사우스와 권역별 협력을 심화하고 핵심소재·연료광물의 공급망(GVC) 안정화를 위한 통상협력 강화도 약속했다. (왼쪽부터) 김현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외교안보특보, 위성락 민주당 의원, 조현 선대위 국익중심실용외교위 공동위원장, 안규백 의원. [사진=뉴스핌DB] 북핵 대응으로는 한국형 탄도미사일 성능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고도화를 내세웠다. 핵무장이나 핵잠재력 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핵 대응의 기본 원칙은 한·미 확장억제 강화'라는 기존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 분야에서는 국방 문민화를 비롯해 군 정보기관 개혁, 육·해·공군 참모총장 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 국가안보실장에 위성락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외교관 출신인 위 의원은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으로 임명돼 활동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대위 산하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 좌장을 맡았다. 외교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과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언급된다. 조 전 차관은 선대위에서 국익중심실용외교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위 의원과 외무고시 13기 동기로 유엔대사,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외교부 국제기구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차장은 대선 기간에도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 자격으로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 후보의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국방부 장관 자리에는 군 출신이 아닌 5선의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다. 이 대통령은 후보 때부터 군에 대한 '문민 통제'를 강조해 왔다. heyjin@newspim.com 2025-06-05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