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대학 등 협력…맞춤형 산업인력 양성
디지털 전환 지원, 제조업의 미래 첨단화 추진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지속되는 산업계 인력난 해소에 나선다.
조현준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20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산업계 인력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2025-2030 경남 산업인력 지원 종합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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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이 20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2025-2030 경남 산업인력 지원 종합계획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5.03.20 |
2030년까지 충원율 90% 이상을 목표로 도는 산학연계 인력양성을 중심으로 고용연계와 고용안정을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경남은 민선 8기 이후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산업인력 미충원율이 높아져 이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계획이 수립되었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직무능력을 갖춘 인재의 부족과 청년층의 중소기업 취업 기피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를 위해, 도는 전략산업과 연계해 특성화고와 대학 등과 같은 교육기관과 협력해 맞춤형 산업인력 양성을 강화한다.
주요 추진전략으로는 산업 맞춤형 인력 지원, 수요자 중심의 일자리 매칭 강화, 지속가능한 일자리 환경 조성이 포함된다.
여러 주체의 의견을 반영한 이번 계획은 산업계 맞춤형 인력양성과 고용유지 체계를 마련하며 도는 2030년까지 관련 분야에 1조 7602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경남은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등 다양한 교육 과정을 통해 제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첨단산업 연계를 이어가고, 외국인력 도입을 확대해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나선다.
도 주도의 RISE 사업을 통해 전략산업 연계 대학의 특성화를 강화하고 각 분야의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해 나간다. 외국인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며 산업계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