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불확실성 심화, 탄핵의 신속성 강조
정치 양극화가 초래한 사회적 갈등 심화
통합된 대한민국을 위한 새로운 정치 체제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일 오후 7시 화성 동탄역에서 '내란 수괴 즉시 파면' 1인 시위를 이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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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일 오후 7시 화성 동탄역에서 '내란 수괴 즉시 파면' 1인 시위를 이어 갔다. [사진=독자제공] |
김 지사는 이날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 탄핵 선고가 다음 주로 미뤄진 것에 대해 "우선 유감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국민들이 기다리는 것은 한덕수 총리에 대한 탄핵 결정이 아니고 윤석열 대통령의 신속한 탄핵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덕수 총리를 먼저 처리할 것이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조기 탄핵 인용이 이루어지기를 국민이 바라고 있으며, 순서가 바뀐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가장 큰 걱정은 경제"라며 "현재 어려운 경제에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덮쳐 3중 위기를 겪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경제 재건과 민생 회복의 첫걸음은 신속한 탄핵 인용이라며, 헌법재판소의 현명한 결정을 촉구했다.
그는 또한 최근 우려되는 양극화된 분위기가 과열되며 나타나는 맥주캔이나 계란 투척 등 폭력적 사건에 대해 언급하며, "나라가 지금 갈등 구조로 가는 것은 크나큰 문제"라며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김 지사는 "특정 인물이나 정당이 아닌 모든 국민이 주인인 통합된 나라가 되어야 한다"며, 민주당 힘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여러 정치적 목소리를 내는 세력 간의 연대를 통해 압도적인 정권 교체와 공동 정부 구성을 제안하며, 개헌을 통한 제7공화국 출범이 국민 통합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폭력적인 사태는 대단히 유감"이라며, 평화로운 방법으로 목소리를 내고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