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 김남희...총 9명으로 구성
[서울=뉴스핌] 지혜진 박찬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4일 당내 연금개혁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위원장은 4선의 국회 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의원이 맡을 예정이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간사는 김남희 의원이 맡을 예정이며 총 9명으로 구성된다.
![]() |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지난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민연금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이 가결되고 있다. 2025.03.20 pangbin@newspim.com |
여야는 지난 20일 보험료율(내는 돈)을 현행 9%에서 13%로 0.5%p 씩 8년간 올리고, 소득대체율(받는 돈)은 현행 40%에서 43%로 인상하는 모수개혁 방식의 국민연금 개혁안에 합의했다. 그러나 30·40대 여야 의원들이 "연금개혁으로 가장 큰 부담과 책임을 지게 되는 청년세대를 설득하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 담기지 않았다"면서 반발하고 나섰다.
한 대변인은 "특위에서 구조개혁을 논의할 때 지금 제기되는 여러 가지 부분들을 모두 논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 미래세대 부담을 더는 방안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 별도로 여야는 국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연금특위 구성을 통해 연금재정의 안정과 노후소득 보장을 위해 재정안정화조치(자동 안정화 장치) 및 국민·기초·퇴직·개인연금 등의 개혁방안을 논의하고, 관련 법안을 심사·처리할 예정이다.
위원 정수는 13인으로 더불어민주당 6인, 국민의힘 6인, 비교섭단체 1인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맡으며 활동 기간은 구성일로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지만 필요시 활동 시한을 연장할 수 있다.
heyj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