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25일 충주 기업도시 내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 착공식을 했다고 밝다.
행사에는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와 이종배 국회의원, 조길형 충주시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 |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 착공식. [사진=충북도]2025.03.25 baek3413@newspim.com |
충청캠퍼스는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621억 원이 투입된다. 이 캠퍼스에는 36종의 장비가 도입되고 5층 규모의 연구동, 2층 실험동, 그리고 단층 실험동 2개 동 등 연구개발을 위한 첨단 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특장차 수소 파워팩 기술지원센터'와 '첨단소재 기술혁신센터', '다중소재 접착기술 개발지원센터' 등이 있다. 이 센터들은 기업들이 수소 연료전지를 적용한 보조 동력장치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기술적 지원을 한다.
고등기술연구원은 대우그룹 중앙연구소에서 출발해 독립적인 민간 전문 연구기관으로 성장했으며, 충청캠퍼스의 출범은 충북의 유망 산업 육성을 위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
충청캠퍼스는 50명의 석·박사급 연구 인력이 상주하며 수소, 이차전지, 첨단소재 등 미래 산업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수민 정무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충북이 미래 신산업을 발전을 위해 함께할 수 있는 연구기관인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가 들어서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 곳이 지역 경제 성장을 이끄는 싱크탱크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