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나주시는 로컬푸드직매장 빛가람점에 출하되는 농산물에 이어 축산물과 가공품까지 안전성 검사를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농축산물, 가공품 생산부터 유통단계까지 연간 1200여건의 식재료 안전성을 검사한다.
농산물은 GAP(농산물우수관리) 수준의 살균제, 제초제를 포함한 잔류농약 463종을 검사하고 축산물의 경우 항생물질, 가공품은 이물, 대장균군 등 식품 검사를 통해 항목별 적정 허용 수치를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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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로컬푸드직매장 빛가람점. [사진=나주시] 2025.03.26 ej7648@newspim.com |
소비량이 많은 제철 식재료, 부적합 우려 품목을 위주로 검사 품목을 집중해 선정해 나주시농산물안전성분석실,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 식약처 지정 민간분석기관에 의뢰해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축산식품은 출하 연기 또는 정지 등 징계처분이 내려지며 농약 안전관리 교육, 직매장 출하 전 재검사, 잔류농약 검사 등을 통과하면 출하할 수 있다.
로컬푸드 안전성 검사와 더불어 지난 2022년 도입한 '나주로컬푸드 인증제' 또한 지역 먹거리 소비자의 신뢰도를 두텁게 만들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안전성을 공인받은 로컬푸드 공급을 통해 농가는 신뢰와 소득을 얻고 소비자는 신선한 먹거리를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먹거리 상생의 가치를 강화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안전성 검사로 출하 농가의 윤리의식 강화, 소비자 신뢰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