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총회서 제2의 도약 의지 밝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이효율 풀무원 이사회 의장은 26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한 '2025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에서 "올해 기존의 해외사업은 성장과 이익 개선에 더욱 집중하고 나아가 유럽시장까지 추가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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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풀무원] |
이날 주주총회는 지난 1월 1일 취임한 이우봉 총괄CEO가 총괄CEO로써 주주들과 직접 소통하는 첫 자리로, 'RISE'를 콘셉트로 풀무원의 비전(Revision), 성과(Impact), 지속가능경영(Sustainability), 새로운 리더십(Excellence)을 소개하고 주주들과 토론하는 열린 소통의 장으로 진행됐다.
주총 1부에서는 ▲감사보고 ▲영업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보고 ▲외부감사인 선임 보고가 이루어졌으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기타비상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 총 6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풀무원은 이날 이효율 이사회 의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고, 한찬식·이지윤·김우진 이사를 재선임했다. 또 신미현 듀폰코리아 HR 리더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올해는 이례적으로 신임 사외이사를 포함한 사외이사들이 1부 의안심사에 참석해 주주들에게 직접 인사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우봉 총괄CEO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풀무원은 올해를 '선택과 집중'의 시기로 정하고, 회사의 중장기 4대 핵심전략인 식물성 지향, 동물복지, 건강한 경험, 친환경 케어를 중심으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풀무원은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유럽으로 본격 진출하고, 동남아 및 오세아니아로 수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