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국민의힘은 28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 일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주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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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당 로고.[사진=뉴스핌DB] 2024.04.11 |
이번 구호 물품은 현장 주민들의 실제 수요와 필요물품들을 반영한 세심함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산청·함양·거창·합천군이 지역구인 신성범의원실에서는 이재민 대피시설을 중심으로 어떤 물품이 시급하게 필요한지 조사한 뒤 국민의힘 중앙당에 전달했다.
당에서는 현지 수요를 반영해 담요·슬리퍼·수건·양말·속옷·치약·칫솔 세트 등을 구호물품으로 준비했다.
이날 전달된 구호품은 산청군 시천면 덕산문화의집 현장에서 분류한 뒤 산청 동의보감촌, 선비문화연구원, 단성중학교 등 18개 임시 대피소에 전달돼 불편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1700여명의 이재민들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구호 물품 하나하나가 단지 생필품을 넘어, 이 어려운 시기에 누군가가 곁에 있다는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