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민자구간 구간 착공보고서 제출 완료
빠르면 5월 말 현장 작업 착수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를 향한 '급행열차'로 불리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민자구간이 실 착공에 한 발짝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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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 노선도. [자료=국토교통부] |
2일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1일 GTX-B 노선의 민간투자사업 구간 착공보고서가 제출됐다고 밝혔다.
인천 송도부터 남양주 마석(연장 82.8㎞)을 연결하는 GTX-B 노선은 민자구간(상봉-마석)과 재정구간(용산-상봉)으로 나뉜다. 민자구간 사업 시행자는 대우건설 컨소시엄, 공사비는 4조2894억원이다. 지난해 3월 착공식까지 마쳤으나 자금 조달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1년 넘도록 첫 삽을 뜨지 못했다.
지난해 말 지분 20%를 보유한 현대건설이 C 노선 사업 집중을 이유로 13%를 반납했다. 올해 초에는 DL이앤씨(지분 4.5% 보유)도 사업성을 이유로 컨소시엄 탈퇴를 결정하면서 사업 진행에 더 오랜 시일이 걸릴 것이란 분석이 나왔으나, 신속하게 지분 인수할 회사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이번 착공보고서 제출에 따라 각 지자체와 사전협의를 진행해 온 도로·공원점용 등 관련 인허가 절차를 빠르게 이행할 예정이다. 이르면 5월 말부터 지장물(공공사업 시행에 방해가 되는 시설물, 창고, 농작물, 수목 등) 이설, 펜스 설치 등 현장 작업에 착수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앞으로 관련 인허가 절차와 공정 관리에 만전을 기해 GTX-B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