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블룸버그 텔레비전이 서울에 최첨단 신규 방송 스튜디오를 개관한다고 오늘(7일) 밝혔다. 풍부한 멀티플랫폼 방송을 지원하는 최신 기술을 갖춘 이번 신규 시설은 블룸버그 텔레비전의 아시아 방송 범위를 더욱 확장하기 위한 블룸버그의 최근 투자를 잘 나타낸다. 서울 방송 스튜디오는 이번 주 매일 '블룸버그: 아시아 트레이드' 프로그램 특별 생방송으로 운영을 시작하며, 정치, 비즈니스, 기술, 문화를 아우르는 뉴스메이커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규 방송 스튜디오는 블룸버그 텔레비전이 아시아 전역에 걸쳐 보도 범위를 확장하면서 한국이 맡게 될 주요 취재지로서의 역할을 강조한다. 이번 전략적 투자는 특히 역내 무역, AI 및 지속 가능성을 주요 의제로 하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 회의 개최를 앞둔 가운데, 한국 시장이 국제 무역, 기술 혁신 및 지정학에서 차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반영한다.
니컬라스 킬햄(Nicholas Killham) 블룸버그 아시아 TV 총괄은 "한국은 아시아 최대 경제국 중 한 곳으로 기술 및 문화 트렌드를 주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 중요한 시장에서 보도 범위 확대에 투자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언급하면서, "새로운 서울 스튜디오는 기존의 아시아 방송 허브를 보완하고,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중요한 기사를 보도하는 블룸버그 텔레비전의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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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텔레비전 신규 스튜디오 전경 [사진=블룸버그 텔레비전] |
블룸버그 서울지국에 자리 잡은 이번 신규 스튜디오는 전개 중인 사건들에 대한 신속한 온디맨드 뉴스 전달과 고해상도 LED 디스플레이 멀티카메라 생방송 제작 지원 역량을 가진 최신식 기술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스튜디오의 디자인 및 기술 인프라는 블룸버그의 모든 미디어 플랫폼 지원뿐 아니라 뉴스 생방송 보도 및 녹화 동영상 송출, 그리고 숏폼과 롱폼 동영상 콘텐츠 제작 등 블룸버그 미디어의 광범위한 제작 수요를 지원하게 된다.
4월 7일부터 11일까지 한 주 동안, 블룸버그 텔레비전의 시장을 선도하는 일간 프로그램 "블룸버그: 아시아 트레이드"를 셰리 안(Shery Ahn)과 시드니의 하이디 스트라우드-와츠(Haidi Stroud-Watts) 공동 진행으로 서울 스튜디오에서 특집 방송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주중 한국 시간 기준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방송된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