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지역 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한 '2025년 태양광설치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2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축사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온실가스를 줄이고 재생에너지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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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농가에 설치된 태양광 모습[사진=안성시] |
지원사업은 축사 지붕이나 부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 생산된 전력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농가는 전력 판매로 수익을 얻고,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해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올해 사업 규모는 총 2000kW로 개소당 100kW 기준으로 20개소가 지원받는다.
지원대상은 축산업 허가를 받은 농가로 100kW 설치 기준 설치비 1억 2500만 원 중 30%를 도비와 시군비로 지원받는다. 나머지 70%는 농가 자부담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가들은 온실가스 감축 효과와 함께 전력 및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판매로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태양광 지원사업은 축산농가가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기후위기 대응에 축산농가가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