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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美관세협상, 새 정부의 권한...韓대행 졸속협상 꿈꾸지 말라"

기사입력 : 2025년04월16일 11:08

최종수정 : 2025년04월16일 11:08

"韓대행 체제는 성실한 예비협의가 최대 권한"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6일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한 협상과 관련해 "본격적인 협상은 선출된 정당성과 협상력을 가진 새 정부의 책임과 권한"이라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파면된 대통령의 잔여 내각인 한덕수 대행 체제는 성실한 예비 협의가 최대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6일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한 협상과 관련해 "본격적인 협상은 선출된 정당성과 협상력을 가진 새 정부의 책임과 권한"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은 김 최고위원이 지난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축사를 대독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어 "한덕수 대행 체제는 국회와의 초당적 협력, 불가역적 협상 절대 불가, 투명한 대국민 보고의 원칙을 지키며 미국의 전략을 파악하고 잘못된 주장에 반론하는 예비 협의 임무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국회는 조기 대선 중에라도 통상특위 구성, 민관정 협의, 초당적 방미단 파견, 대행 체제의 예비 협의 진행 점검을 위한 본회의 일정을 잡아야 한다"며 "민주당은 대선 중에도 관세협상과 경제 안보 점검을 진행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6.3 대선 출마설이 나오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출마할 속셈이면 당장 대미 관세협상에서 손떼야 한다"며 "이완용도 아니고, 국익 갖고 자기 출마 장사를 하는 경우가 어디에 있나"라고 질타했다.

정부는 이날 통상정책자문위원회를 열고 미국의 품목·상호관세 등 통상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 통상전문가들의 자문을 청취하는 등 대미 관세협상을 본격화하고 있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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