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복지부, 연금개혁에 유리한 추계 내놨나…조규홍 장관 "최근 통계 반영" 해명

기사입력 : 2025년04월16일 17:07

최종수정 : 2025년04월16일 17:07

16일 '사회정책분야 대정부질문' 개최
인구 추계 반영…소진 시점 추정 1년↑
기금수익률 1%p 올려 추계 결과 발표
김재섭 의원 "1%p 가정, 근거 불명확"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기금수익률을 현행 4.5%보다 1%포인트(p) 올려 5.5%로 가정한 뒤 연금 개혁안에 따른 기대효과를 추계한 이유에 대해 "최근 10년 기금수익률이 5.5% 이상이었고, 이를 반영했다"며 "이렇게 추계하는 것이 정확하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조 장관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사회정책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복지부가 국민연금 개혁을 위해 추계 가정을 변경해 복지부에 유리한 추계 결과를 내놨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복지부는 2023년 국민연금 개혁을 하지 않았을 경우 기금 소진 시점이 2055년이라고 밝혔는데, 재추계 결과에서는 2056년으로 1년 늘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김 의원은 조 장관을 향해 "2023년에는 5차 재정추계 바탕으로 기금 소진 시점을 발표했는데, 갑자기 신 인구추계를 반영해 작년 9월에 기금 소진 시점을 1년 늘렸는데 왜 그랬느냐"고 물었다. 조 장관은 "국민연금법 4조에는 5년마다 재정 추게 하도록 돼 있다"며 "한번 추계하면 70년에 걸쳐 장기간 추계하도록 돼 있는데, 인구 변수 등은 조금만 바뀌면 파급효과가 커서 최근 숫자를 반영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조 장관의 답변에 납득하지 않는다고 했다. 시의성을 반영하는 취지라면 주식 시장 등까지 반영했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조 장관은 "의원님의 의견이 타당성은 있다"면서도 "인구 추계는 장기간동안 미치는 영향이 크고 인구 추계도 복지부가 한 것이 아니라 통계청의 추정 전망이라 개혁을 위해 국민을 호도한 것은 오해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복지부가 편한 통계만 썼다는 느낌을 감출 수 없다"며 "복지부는 기금수익률도 1%p 올려 추계한 것에서도 명확한 근거를 찾기 어렵다"고 질의했다. 그는 "이는 정부가 이렇게 노력하면 수익률이 올라갈 것이라는 희망을 담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 장관은 "최근 10년 기금 수익률 5.5% 이상이었다"며 "이번 계획에서 수익률 제고를 위한 각종 제도 장치가 있고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단 회의에서도 설명드렸고 전문가한테도 타당하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그는 "그런 노력을 하면 1%p 올라가는 것이 맞고 그렇게 추정하는 것이 정확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 의원은 "노력해서 1%p 올릴 수 있으면 그전에는 왜 하지 못했느냐"고 반문했다. 조 장관은 이에 대해 "(받아들이는) 판단에 따라 다르고, 관련해서도 보건복지위원회에서도 설명해 의원들이 수용했다"며 "변수에 대한 설명과 연금 개혁 추계 결론도 상세히 공개하겠다"고 답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