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1조 팀경기 취리히 클래식 1R... 김시우·배상문, 공동 72위 부진
호이고르 쌍둥이는 13언더 2위... 절친 매킬로이·라우리, 공동 28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무명인 아이제이아 샐린다와 케빈 벨로(이상 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인1조 팀 경기에서 대회 포볼 최소타 신기록을 세우며 깜짝 선두에 올랐다.
샐린다와 벨로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에서 열린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90만 달러) 포볼 방식으로 치러진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12개를 쓸어담아 14언더파 58타를 합작했다. 쌍둥이 형제인 니콜라이와 라스무스 호이고르(덴마크)는 13언더파 59타를 때려 1타차 뒤진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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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제이아 샐린다(오른쪽)와 케빈 벨로가 25일 취리히 클래식 1라운드를 마치고 스코어 카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 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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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형제인 니콜라이와 라스무스 호이고르가 25일 취리히 클래식 1라운드를 마치고 스코어 카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 PGA] |
샐린다와 벨로는 모두 이번 시즌 PGA투어에 합류한 신인이다. 샐린다는 올해 9경기를 치러 멕시코 오픈 3위가 유일한 톱10 입상이고, 벨로는 10번 출전해 컷 통과 2번에 공동 40위가 최고 순위다. 이들이 우승하면 2년 투어 카드를 확보한다.
캠 데이비스(호주)와 애덤 스벤슨(캐나다), 폴 피터슨(미국)과 토마스 로젠뮐러(독일), 크리스 벤투라(노르웨이)와 앙투안 로즈네르(프랑스), 콜린 모리카와와 커트 기타야마(이상 미국) 등이 11언더파 61타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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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왼쪽)와 셰인 라우리가 25일 취리히 클래식 1라운드에서 손을 마주치고 있다. [사진 = PGA] |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셰인 라우리(아일랜드)는 8언더파 64타를 적어내 공동 28위로 첫날을 마쳤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참가한 김시우와 배상문은 5언더파 67타 공동 72위에 머물렀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