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뉴스핌] 박승봉 기자 = 25일 오전 경기 광주시 회덕동의 한 빌라 앞 야외 주차장에서 승용차 1대가 전소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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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경기 광주시 회덕동의 한 빌라 앞 야외 주차장에서 승용차 1대가 전소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9분께 주차된 차량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가 출동, 오전 7시 41분께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화재는 차량 전면부 엔진룸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차량 전체가 전소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장 관계자는 "차량에서 불꽃과 연기가 나오는 것을 목격했다"고 진술했으며, 운전자는 "최근 배터리를 교체했고, 주행 중에는 별다른 이상 증세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엔진룸 조수석 방향 등화장치와 냉각기 주변이 심하게 소실됐고, 배기관 주변에 오일 누유 흔적과 수열 자국이 뚜렷하다는 점에서 기계적 요인에 의한 발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화재 진압에는 소방 인력 34명과 경찰 2명 등 총 36명, 펌프차·탱크차·구급차 등 장비 12대가 동원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