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손흥민(토트넘)을 제치고 스포츠 스타 브랜드 1위에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스포츠 스타 부문 1위에 이정후가 선정됐다고 25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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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발표한 3월 스포츠스타 브랜드 순위. [사진=아시아브랜드연구소] |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포털사이트 검색량 상위 30명의 스포츠 스타를 대상으로, 지난달 온라인 빅데이터 1억7620만 건을 분석했다. 이정후 손흥민의 뒤를 이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도영(KIA),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구자욱(삼성), 양민혁(퀸즈파크 레인저스), 차준환(고려대), 류현진(한화), 임찬규(LG)가 뒤를 이으며 톱10에 올랐다.
종목별로는 야구가 5명이고 축구가 4명, 빙상이 1명이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박지성과 손흥민으로 상징되던 축구의 인기가 정체기에 들어간 반면 류현진과 이정후가 이끄는 야구의 인기가 상승기에 진입했다"며 "야구 열풍이 더욱 가속화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2016년에 설립된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매년 주요 기업과 개인에 대한 빅데이터 평가 수치를 토대로 대한민국 K브랜드 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