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75억 원 확보 재생의 길로...2029년 말 준공 목표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오송생명과학단지의 산업 및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 산단 재생사업지구 지정 및 재생 계획 수립을 5월부터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노후 산단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총사업비 350억 원 중 175억 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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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생명과학단지 재생사업 위치도.[사진=청주시] 2025.04.28 baek3413@newspim.com |
오송생명과학단지는 1997년 지정된 국가산업단지로 국내 최대 규모 바이오밸리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으나, 착공된 지 20년이 넘어 기반 시설 노후화와 주차·휴식 시설 등 편의시설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
시는 재생(시행) 계획 수립 과정에서 산단 내 기반 시설 재정비 대상을 조사하고 도로 확장과 교통체계 정비, 공원 개선 등에 대해 입주업체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또한 입주업체와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도로 확장, 교통체계 정비, 공원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5월 중 사업 수행 능력 평가를 통해 건설 엔지니어링 사업자를 선정하고 각종 영향 평가 용역을 추가적으로 발주할 예정이다.
2026년 말까지 재생 사업 계획을 완료하고 2027년 착공해 2029년 말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오송의 첨단 도시 도약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오송 외에도 흥덕구 청주산업단지, 청원구 오창과학산업단지 등에서 국비 공모를 통해 노후 산단 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