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인턴기자 = 태권도진흥재단이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태권도 문화 확산을 위해 태권도원 무료입장 등 다양한 변화를 추진한다.
먼저 5월 1일부터 태권도원 입장료를 전면 무료화한다. 기존에는 성인 4000원, 소인 및 청소년 3000원의 요금을 받았지만, 앞으로는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재단은 이를 통해 태권도를 일상 속 문화로 자리 잡게 하고, 스포츠 관광 활성화 및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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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태권도원에서 열린 2024년 태권도의 날 기념식에서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이 축사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 = 태권도진흥재단] 2025.04.28 photo@newspim.com |
7월 1일 재단 창립기념일을 맞아 중장기 발전 계획과 핵심 가치를 선포하고, 재단과 자회사의 상생 협력 선언 등 내실을 다지는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도 준비 중이다.
5월 어린이날과 부처님 오신 날 연휴를 맞아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태권도원 종합안내소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꽝 없는 종이 뽑기 판 놀이가 진행되며 손수건, 손 선풍기, 우산 등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종합안내소 앞 광장에서는 로봇 솜사탕, 팝콘, 슬러시 등의 간식과 막대풍선이 선착순으로 증정되고, 태권도원 캐릭터인 태랑과 진진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도 할 수 있다.
'체험관 얍'에서는 전자 겨루기와 태권 격파왕 이벤트가 열리며 참가자에게는 태권도원 캐릭터 응원봉이 주어진다. 야외 복합체험시설인 플레이원에서는 기존 230m에 16개 체험 구간을 돌파하는 시간 측정 방식과 함께 자율 놀이를 운영한다.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가할 수 있는 자율 놀이는 오전 10시 등 3회 운영하며 농구와 다트, 신발 날리기, 제기차기, 양궁 등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다.
김중헌 이사장은 "태권도진흥재단 창립 20주년을 맞아 한국관광 100선이자 세계태권도성지 태권도원을 찾는 문턱을 더욱 낮추려고 한다"라며 "태권도원 누적 방문객이 올해 3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중장기 발전 계획 선포 등 세계인들이 태권도를 더욱 가까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wcn050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