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2A 기반 AI 에이전트 협업 구조 본격 상용화
CPaaS 플랫폼으로 병·의원에 1주일 내 구축 가능
300개 병원 도입 완료…폭발적 성장세 지속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와이즈에이아이가 A2A 구조와 신속 구축형 CPaaS 플랫폼을 기반으로 병원 자동화 시장의 새로운 표준 정립에 나섰다.
30일, 와이즈에이아이는 A2A(Agent to Agent) 기반 AI 에이전트 기술을 병·의원 시장에 본격적으로 적용하며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A2A는 인간의 개입 없이 AI 에이전트 간 자율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업무를 분담하고 결과를 공유하는 차세대 AI 프로토콜이다. 기존 단일 AI 시스템보다 유연성과 확장성이 높아, 복잡한 환경에서도 완전 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는 방식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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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에이아이 로고. [사진=와이즈에이아이] |
와이즈에이아이는 자사의 CPaaS(Communications Platform as a Service) 구조를 활용해 병·의원 전용 AI 플랫폼을 평균 1주일 내 구축 가능한 수준으로 단축시켰다. 해당 플랫폼은 음성, 문자, 예약, 서류 처리 등의 기능을 클라우드 기반 API로 통합 제공하며, 병원은 별도의 추가 인력 없이 빠르게 도입이 가능하다.
현재 제공 중인 주요 기능은 ▲Wise 추론엔진 ▲AICC 구축 자동화 ▲EMR 요약 에이전트 ▲Wise RPA(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 ▲자동 데이터 마이닝 등으로, 모든 기능이 대형 언어모델(LLM)과 외부 API에 연동돼 자율적인 판단과 실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와이즈에이아이 측은 "A2A는 하나의 AI가 아닌 여러 에이전트가 역할을 분담해 실시간 상호작용하는 구조로, 병원처럼 복잡한 환경에서 높은 자동화 효율을 발휘할 수 있다"며 "예약, 아웃바운드콜, EMR 처리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는 에이전트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와이즈에이아이의 주요 플랫폼인 에이유(AiU), 덴트온(DentOn) 등은 전국 병원 300곳 이상에 도입됐으며, 최근 한 달 동안 신규 도입 병원만 100곳에 달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향후 A2A 기반 플랫폼 기능을 고도화해 병·의원 자동화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