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 없는 동네로 이동, 종합서비스 제공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 남구가 종합사회복지관 3곳을 중심으로 관내 17개동 주민에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밀착형 히어로(hero) 복지관' 사업을 선보인다.
30일 남구에 따르면 이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김병내 구청장과 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히어로 복지관 출범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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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지역밀착형 '히어로 복지관' 출범. [사진=광주 남구] 2025.04.30 hkl8123@newspim.com |
히어로 복지관 사업은 민·관 복지 플랫폼을 연계한 지역밀착형 사회안전망 장치로 종합사회복지관이 없는 동네에서 해당 지역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종합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남구에는 월산4동에 동신대학교 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해 양림동 및 봉선2동에 각각 양지 종합사회복지관과 인애 종합사회복지관이 자리잡고 있다.
남구는 종합사회복지관 부재로 인해 시설 이용에 물리적 한계가 따르는 14개동 주민들을 위해 3곳의 종합사회복지관별로 각각의 담당권역을 부여해 동별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종합사회복지관 3곳의 통합사업으로 희망복지 다잇소와 히어로 이동복지상담소를 공동 운영해 히어로 복지관 사업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그동안에는 복지관이 위치한 장소를 중심으로 서비스가 제공됐기 때문에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 주민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다"며 "히어로 복지관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기반 복지 서비스 전달 체계를 개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