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 문화 중심지로"...2029년 개관 목표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7일 청주선사박물관 건립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5년 상반기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 평가'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문체부의 사전 평가는 공립박물관의 질적 향상과 설립 적정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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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선사박물관조감도.[사진=청주시] 2025.05.07 baek3413@newspim.com |
공립박물관 건립 단계에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행정 절차로, 설립 협의부터 향후 운영 계획까지 3차에 걸쳐 심사가 진행된다.
지난달 말 진행된 최종 심사에는 신병대 청주 부시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건립 필요성, 건축 및 전시 방향, 운영 계획 등을 상세히 설명해 타당성에 대한 공감대를 얻었다.
청주선사박물관은 옥산면 옛 소로분교 부지에 총 395억 원을 투입하여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 시설은 전시실, 교육 시설, 편의 공간 등을 포함하여 청주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한데 모아 전시할 계획이다.
시는 이미 지난해 건립 타당성 조사와 기본 계획 수립 등에 착수했으며, 향후 지방재정투자심사, 건축 설계 공모 등을 통해 2029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선사박물관이 성공적으로 개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