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경제기적을 박정희 대통령과 함께 대구경북이 일으켰다"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오후 5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자신의 고향이자 정치적으로 보수의 심장이라 불리는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했다.
예고된 오후 5시 보다 이른 시간인 오후 4시 30분부터 서문시장 상가 부근에는 인파들이 모여들어 김문수 후보가 도착할 즈음에는 말그대로 근래 보기 드물 정도로 많은 인파가 인산인해를 이루 가운데 김문수 후보는 서문시장 상가 골목을 한바퀴 돌고 연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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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김용락 기자]김문수 후보가 대구 서문시장에서 유세하는 장면. 2025.05.12 yrk525@newspim.com |
주호영 국회부의장, 강대식, 추경호 국회의원 등 대구출신 국회의원들이 연단에 도열한 가운데 유세에 나선 김문수 후보는 의원들과 함께 군중들에게 큰절을 한 후 자신이 경북 영천 출신으로 경북중·고등학교를 다닐 때 가난해서 고무신을 싣고 다녔다고 학창시절을 추억했다.
김 후보는 "대구경북이 한국전쟁 때 낙동강전선을 수호해 나라를 지켰고, 대한민국의 경제기적을 박정희 대통령과 함께 대구경북이 일으켰다"면서 군중들을 향해 "우리는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해보자"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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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김용락 기자]김문수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 후보.2025.05.12 yrk525@newspim.com |
이어 "제가 대통령이 되면 전국의 모든 시장과 서문시장이 잘 살도록 하겠다. 반드시 서민들이 잘 살 수 있게 경제를 살리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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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김용락 기자] 김문수 후보가 주호영 국회부의장을 치켜세우고 있다.2025.05.12 yrk525@newspim.com |
이날 주호영 공동선대위원장은 "저는 우리 국민들에게 두 가지를 보라고 한다. 첫째는 우리 당이 국정을 운영했을 때는 미국, 일본과 잘 지내 경제와 안보가 다 튼튼했고 둘째, 김문수 후보는 그 자질과 청렴성이 보기 드물 정도로 청백리이고 또한 능력이 있는 분이다. 이런 분이 나라를 경영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대구경북에서 적극적으로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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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김용락 기자] 김문수 후보의 유세를 듣고 있는 대구시민들. 2025.05.12 yrk525@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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