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전통시리즈 '소리꾼X아티스트 판소리 다섯마당' 두 번째 무대를 오는 22일 국악원 작은마당에서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무대 주인공 김미진은 13세에 소리에 입문해 중앙대학교 한국음악과에서 학사·석사를 마쳤고, 여러 명창들에게 판소리 다섯 바탕을 사사했다. 현재 국립창극단 단원으로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전주세계소리축제, 국립극장 완창판소리 등에서 심청가, 수궁가, 흥보가 완창 공연을 이어오며 전통 계승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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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X아티스트 판소리 다섯마당 공연 포스터. [사진=대전시립연정국악원] 2025.05.17 nn0416@newspim.com |
이번 공연에서는 춘향가를 선보인다. 춘향과 몽룡의 사랑 이야기와 함께 적성가, 사랑가, 옥중가, 어사상봉 등 주요 대목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산청악회 대표이자 전국고수대회 대통령상 수상자 김태영 고수가 함께하며 목원대 교수이자 한국공연문화학회 회장 최혜진이 해설을 맡아 판소리의 이해를 돕는다.
유한준 국악원장은 "전통시리즈는 판소리를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며 사설집을 제공해 관람의 이해도를 높인다"며 "김미진 소리꾼의 춘향가를 통해 깊은 감동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예매는 국악원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문의는 국악원으로 하면 된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