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김혜성 자리 위해 베테랑 내야수 테일러 방출 대기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4할 타자' 김혜성(LA 다저스)이 플래툰 시스템에 묶여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김혜성은 19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서 일본인 왼손 선발 기쿠치 유세이가 나오자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벤치에서 대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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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혜성(가운데)이 19일 플래툰 시스템에 따라 2경기 연속 벤치에서 대기했다. 사진은 17일 LA 에인절스와 홈경기 때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김혜성. 2025.05.19 zangpabo@newspim.com |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좌타자인 김혜성이 4일 빅리그에 승격된 뒤 14경기에서 타율 0.452(31타수 14안타)에 1홈런, 5타점, 9득점, 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65로 맹활약했지만 아직은 풀타임 출전권을 주지 않고 있다.
다저스는 이날 오타니 쇼헤이가 3안타 1타점, 포수 윌 스미스가 홈런 포함 1안타 2볼넷 3타점으로 활약했지만 4-6으로 패해 3연패에 빠졌다. 2루수엔 미겔 로하스가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혜성은 비록 플래툰 시스템의 적용을 받지만 이날 한국계 유틸리티 플레이어 토미 현수 에드먼의 복귀에도 빅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에드먼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베테랑 내야수 크리스 테일러를 방출 대기 조처했다. 에드먼은 이날 6번 타자 중견수로 나와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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