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금호문화재단은 지난 16일(현지시각)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폐막한 2025 더블린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금호영재 출신 피아니스트 신영호가 2위를 수상했다고 전했다.
신영호는 2위 상금 1만 유로(약 1563만원)를 받았다. 그는 "올해 더블린 콩쿠르는 2007년 5월 이전 출생자에 한해 참가할 수 있었는데, 2007년 3월 말 출생이라 한 달 차이로 운 좋게 참가할 수 있었다. 8명이 선발되는 세미 파이널까지 가는 게 목표였는데 2위라는 큰 상을 받아 감사하고, 국제 콩쿠르에서 본상을 수상한 것이 처음이라 보람차다. 앞으로 더욱 발전해서 나의 음악을 전달할 수 있는 음악가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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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2025 더블린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한 신영호. [사진=금호문화재단] 2025.05.19 moonddo00@newspim.com |
더블린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1988년 창설됐으며, 만 18세부터 만 29세 이하의 피아니스트를 대상으로 3년마다 개최된다. 역대 주요 한국인 수상자로 금호영재 출신 피아니스트 김규연, 박종해, 안수정, 전세윤이 있다.
2021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피아니스트 신영호는 2025년 3월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판초 블라디게로프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신한음악상, 이화경향음악콩쿠르 2위, 성정음악콩쿠르 은상, 한국리스트콩쿠르 1위 등 국내 유수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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