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이동환 고양시장이 지난 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을 방문해 지역 내 응급·필수 의료환경 조성 의지를 재확인했다.
23일 고양싣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직접 의료진과 간담회를 갖고, 위기 상황에서도 시민 건강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방문은 경기 북부권에서 유일하게 24시간 소아응급환자 전담 진료체계를 갖춘 일산병원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고위험 임산부·신생아 및 소아 응급환자를 위한 체계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동환 시장과 한창훈 일산병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병원을 찾은 시민들에게는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안정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이동환 고양시장, 권역 응급의료센터 일산병원 방문"응급․필수 의료환경 지속적으로 조성할 것"
이 시장은 한창훈 병원장과 진행한 간담회에서 "응급‧필수 의료체계는 반드시 지켜내야 할 '최후 방어선'"이라며 "일산병원이 경기 북부지역에서 유일하게 24시간 소아응급 환자 전담진료체계를 구축한 덕분에 밤늦게 아이가 아플 때 불안해하던 시민들의 걱정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상황에서도 생명과 직결되는 시민 안전을 위해 의료공백 최소화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과 함께 소아‧청소년 전문의료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난 4월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어린이병원(가칭)' 착공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소아응급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필수·응급의료 서비스 강화와 더불어 모든 세대가 안심할 수 있는 공공보건 시스템 구축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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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일산병원을 방문해 병원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5.05.23 atbodo@newspim.com |
이번 현장 점검 및 간담회는 최근 전국적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필수·소아 응급의료 인력 부족 문제 속에서 지방정부 차원의 선제적 대응 사례로 주목받는다. 특히 경기 북부권 주민들이 시간 제약 없이 신속하게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시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측은 향후 어린이 환자뿐 아니라 임신·출산 등 다양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공공보건 서비스 확대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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