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물·AI·약물전달 기술 융합 거친 화장품 소재·제형 개발 목표
총 4단계 과정…'제이투케이 메타바이옴 AI' 등 자체 플랫폼 활용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제이투케이바이오가 항노화 화장품 소재 및 제형 개발 국책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 |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제이투케이바이오 로고 [사진=제이투케이바이오] 2025.05.23 yek105@newspim.com |
이번 국책과제는 '천연물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약물전달 기술을 융합한 항노화 화장품 소재 및 제형 개발'을 핵심 목표로 한다.
제이투케이바이오가 주관하고 충북대학교, 링크인사이트, 한국세라믹기술원, 잇츠한불, 서원대학교 등이 공동 참여한다.
과제는 총 4단계로 구성되며, 각 단계별 전문 기관들이 협력해 고도화된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1단계에서는 제이투케이바이오가 충북지역 유래 천연물을 활용해 피부상재균을 완화하는 항노화 기능성 소재를 발굴한다. 이 과정에는 제이투케이바이오의 자체 플랫폼 기술 '제이투케이 메타바이옴 에이아이(J2K METABIOME.ai)' 등이 쓰일 전망이다.
2단계에서는 AI 전문기업 링크인사이트가 생물학 및 화학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분자구조 학습을 통해 '정량적 구조-활성 관계(QSAR) 모델'을 개발한다. AI 모델을 기반으로 유효 성분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과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3단계에서는 제이투케이바이오가 나노입자, 리포좀 등 다양한 약물전달 시스템을 적용해 유효성분의 피부 흡수율을 극대화한다. 회사는 최근 론칭한 화장품전달 플랫폼(ACTS)을 통해 전달 효율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할 방침이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잇츠한불이 도출된 기능성 성분에 최적화된 화장품 제형을 개발한다. 이후, 안전성과 효능 평가를 거쳐 상용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를 통해 제이투케이바이오는 혁신적인 피부노화 개선 소재 개발 역량을 내재화하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제이투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과제는 전통적인 화장품 소재 개발 방식에 AI 예측 기술과 첨단 약물전달 시스템을 접목시킨 것"이라며 "(과제를 통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제품 효능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연구개발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yek10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