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노사민정협의회가 장당노동자복지회관에서 '평택시 노동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평택 지역 내 제조 및 건설업 근로자 비중이 전국 평균보다 1.8배 이상 높고 산업재해 발생 건수도 매년 증가하는 현실을 반영해 노동자 권익 보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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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노사민정협의회, '평택시 노동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세미나' 모습[사진=평택시] |
행사에는 평택시 기업투자과, 고용노동부 평택지청, 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사, 대한산업안전협회 경기남부지회, 한국건설종합안전㈜ 등 유관 기관 대표와 실무자를 포함해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경국립대학교 노동복지학과 류호상 교수가 '노동환경 변화와 평택시 노동정책 기본계획 수립 방향'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이어 경기도청 노동정책과와 고용노동부 산재예방과·근로개선과를 비롯해 장당노동자복지회관, 평택노동권익센터, 평택·안성비정규노동센터 등 다양한 기관 관계자가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최근 기후 위기와 인구소멸 문제, 외국인 근로자의 유입 등 급변하는 지역 노동환경 변화를 고려한 체계적인 제도적 장치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평택시노사민정협의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노동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4대 기초노동질서 및 산업안전 캠페인, 산업안전관리교육, 노약자 보호 원탁토론회, 대학생 토론회 등 다양한 주제로 2025년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