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지역특화 프로그램…8~10월 추가 운영 예정
[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보은군이 추진 중인 '청소년 성장 지원 사업'의 일환인 지역 특화 프로그램 '보조개 여행사'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8일 보은군에 따르면 청소년 성장 지원 사업은 타 지역 청소년들에게 보은을 알리고 생활 인구 증가에 기여하기 위한 '지역 특화 프로그램'과, 지역 청소년들이 관심 분야를 배우고 탐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기 주도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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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개여행사 리플릿. [사진=보은군] 2025.06.18 baek3413@newspim.com |
'보조개('보은을 조명하고 개성 있게 소개하는') 여행사'는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지역 특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에서는 보은군 청소년센터 청소년운영위원회 소속 학생들이 직접 여행 코스를 기획·운영하며 타 지역 청소년들과 교류를 통해 보은의 자연과 문화 자원을 널리 알리고 명소를 소개한다.
지난 7~8일 열린 1차 행사에는 세종시 고운청소년센터 소속 학생들이 참여해 말티재 전망대, 법주사, 정이품송 등 대표 명소를 둘러보고 역사와 자연을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속리산과 법주사를 경험하고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옥순 주민행복과장은 "청소년 성장 지원 사업을 통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자기 주도 및 외부 교류 프로그램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세 차례 추가로 맞춤형 일정을 구성해 다양한 연령대와 지역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교류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baek3413@newspim.com